GRAY SHOP INTERVIEW No.01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대신 우리 가장 멋있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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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 SHOP INTERVIEW No.01 |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대신 우리 가장 멋있게 가자

우리는 때때로 ‘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거나, 듣게 되었을 때 묘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설렘과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도전’과 ‘사람’ 이 두 개의 단어와 가장 밀접해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터뷰어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스포츠이다. 어떤 스포츠를 접하던 처음엔 모두 도전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된다. 왜인지 어렵고, 불안한 마음까지 들곤 한다. 하지만 처음 두 발 자전거에서 발을 뗀 순간, 러닝을 하며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순간을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 도전을 시도했고, 또 안전하게 도달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스포츠를 도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 삶의 밀접해있고, 어쩌면 도시 생활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대신 우리 가장 멋있게 가자’라는 인터뷰의 제목은 인터뷰어가 좋아하는 미국의 사이클링 용품점 'Team Too Late'의 이름에서 착안했다. 그들은 아마추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지원한다. 그리고 멋있다. 서울의 이 가게를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생각했다. 지금부터 서울의 한 가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도시 한복판, 철강공장이 즐비한 왜인지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공기가 느껴지는 문래동 예술창작촌 한편에 자리한 ‘GRAY SHOP’을 소개한다.

Q : 안녕하세요. ‘그레이샵’.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으로 꽤 오랜시간 뒤에 오프라인 쇼룸을 열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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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 안녕하세요. 그레이샵 송효진 입니다. 우선 BI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해요. 태극기에 건곤감리를 이루는 주역 8괘에서 땅과 바다, 산을 표현하는 문양이 있는데, 음의 형태는 원으로 치환하고 양의 형태는 과감히 덜어내어 현재의 형태로 나타냈습니다. BI의 의미에 걸맞게 그레이샵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스포츠 컬쳐가 담긴 상품과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어요.  이렇게 지어진 로고의 의미는 곧 그레이샵의 정체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저희는 자연을 곁에 두는 모든 스포츠와 레저 컬쳐를 지향하는 상품과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어요. 더불어 창조적이고 독립적인 정신으로 스포츠 문화의 경계를 넓히고 액티비티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려 하고 있습니다. 가령 그레이샵에서 커피를 마시고 바로 카약을 타러 나갈 수 있도록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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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 안녕하세요. 그레이샵 강현영입니다. 그레이샵의 네이밍 의미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컬러 자체를 스토어의 이름으로 지정한 이유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레이샵에서의 그레이는 땅, 바다, 산 등의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자갈의 색을 생각했습니다. ‘자갈’ 하면 보통 생각나는 색은 회색이잖아요. 그레이샵이라는 이름을 통해 자연을 떠올리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매장 곳곳에 회색의 질감을 심어두기도 하였습니다.

Q: 온라인 스토어만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으셨나요?

 

효진 : 저희는 처음 시작부터 고객님들께 직접 좋은 상품을 보여주고 걸맞은 큐레이팅과 컨설팅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전개하는 상품들이 기능적인 제품들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온라인상에서만 전부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프라인 스토어에 대한 고객님들의 니즈도 많았습니다. 전화로 오프라인 스토어가 있는지 물어보거나, 실제로 오피스에 찾아오셔서 상품을 픽업해가시는 경우도 왕왕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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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필요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샵에 참여해 주시는 몇몇 브랜드 측에서도 오프라인 스토어에 대한 필요성을 중요시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가령, 온라인 디지털 매체 위주로 전개되는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스토어를 필요로 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브랜드 방침 중 오프라인 스토어를 진행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입점 여부가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좋은 브랜드를 더 많이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오프라인이 없다 보니 입점 진행이 안 돼 아쉬웠을 때도 있었어요. 물론 저희도 브랜드와 같은 생각이기에 오프라인 스토어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문래동에 매장을 오픈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현영 : 문래동은 송효진 대표와 그레이샵을 시작하기 전부터 자주 와서 놀았던 동네예요. 각자 회사에서의 퇴근 후 술을 마시기도 하고, 문래동에만 있는 맛집을 다니면서 문래동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아요.

효진 : 저는 스무 살 정도부터 자주 오가던 곳이에요. 문래동 특유의 인더스트리얼한 무드에 영감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레이샵을 하면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면 가장 처음 하고 싶었던 동네가 문래동이었습니다. 공업사들과 음식점, 카페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에 스토어를 오픈한다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스포츠  기어와 옷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는 점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

현영 : 왜 1층이 아닌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었던 것 같아요. 저희의 생각은 접근성은 더 좋았겠지만, 그레이샵이라면 넓은 공간에서 독자적이면서 유기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와서 편히 쉬면서 레저에 대해 이야기하고, 음악과 음료를 즐기고 갈 수 있는 곳으로요. 임대료라는 현실과 타협 후 기획된 부분도 있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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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프라인 쇼룸의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현영 : 인테리어 과정은 꽤 오래 준비한 기획이긴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작부터 완성까지 약 1년 정도 걸렸으니까요. 아무래도 온라인으로만 고객님들을 접하다가 처음으로 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보니까 쉽게 만들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물론 저희 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의 있어서 더디고 힘든 과정도 있었습니다.

효진 : 저희가 처음 생각했던 공간은 색을 원하는 대로 변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공간이었어요. 스포츠레저와 관련된 상품들을 다루다 보니 관련 행사를 한다거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행사를 하고 싶다 생각했을 때, 유기적으로 스토어 비주얼과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는 모듈화된 집기와 퍼니쳐로 꾸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영 : 마침 문래동에 철공소가 많이 즐비해있어서 직접 가구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작업을 하게 됐어요. 시스템 비계를 이용해서 선반을 만든다거나 각 파이프를 쌓아서 벤치의 형태로 한다던가, 특히 벤치의 경우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연출을 할 수 있어서 저희한테 딱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했던 대로 철제를 사용해서 문래동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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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들이 많다. 브랜드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효진 : 그레이샵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포츠 셀렉트 스토어라는 명확한 콘셉트가 있으니 저희의 선택 기준을 갖고 있어요.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그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정체성이나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면 바잉을 결심하는 편입니다. 물론 ‘완성도 높은 제품’이 뒷받침될 때 입니다.

현영 : 흥미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그들의 히스토리나 시작점을 알게 되는 때에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브랜드에 매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레이샵에서 전개 중인 알트라 슈즈의 ‘Zero-Drop’이라는 아웃솔의 형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첫 시작은 기록이 아닌 아프지 않게 달리기 위한 목적을 두고 ‘오븐’에서 신발을 녹여 뒷굽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됐다고 해요. 알트라에서 신발의 퍼포먼스적인 요소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내세우는 걸 알게 되면서 더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효진 : 브랜드의 곧은 일관성도 많이 보고 있어요. 아이덴티티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렌드에 맞게 조금씩 변화할 수는 있지만, 타협을 넘어서 전혀 알 수 없는 브랜드가 되어 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거든요.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줄 수 있는 브랜드와 함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둘도 그런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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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브랜드 큐레이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현영 : 조심스럽지만, 스포츠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하지 못하는 큐레이션을 대신해주는 방법이 그레이샵 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특성상 기능성을 위주로 큐레이션을 할 수밖에 없다 보니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은근히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가령 고성능의 하드쉘 재킷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되면 일상생활이나 집 앞 산에서는 입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이런 진입장벽을 낮추고 싶었던 것 같아요. 꼭 하드쉘을 산에서만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미에서는 우산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듯이요 ㅎㅎ

효진 :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패션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보이거나, 크리에이티브 한 에디토리얼 촬영을 통해서 편견을 깨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그레이샵의 큐레이션을 보고 비 오는 날 출근을 할 때 하드쉘 재킷을 입거나, 집 앞 빵집을 갈 때도 트레일 러닝화를 신고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 그렇게 말해주시니, 비 오는 날 출근을 할 때도, 집 앞에 빵을 사러 갈 때도, 소어 러닝의 재킷을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분은 그레이샵에서 큐레이션 하는 제품들을 착용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는 편인가요?

효진: 처음에는 편안한 옷을 입는 걸 좋아하다 보니 스포츠 의류를 입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포츠 활동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러닝 의류를 입고 있다 보면 곧장 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산악 의류를 입고 있다 보면 악천후에도 등산을 안전하게 다녀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종의 판타지스러운 면이 있지요. 지금은 서핑이나 스노우보드를 타는 걸 좋아하고, 더 나아가 하이킹이나 백패킹을 취미로 삼고 싶습니다.

현영 : 저도 아웃도어 활동을 먼저 시작했기 보다는, 의류에 관심이 생기면서 아웃도어 활동도 더불어서 즐기게 된 케이스인 거 같아요. 패션을 전공하다 보니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과 디테일에서 먼저 매료되었어요. 일상 의류에서는 보기 힘든 디테일을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능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서도 차용하는 아웃도어 의류들의 디테일들을 알아보는 재미를 알게 됐던 거 같아요. 더 나아가 스포츠 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액티비티 클럽도 기획 중입니다. 저희 둘과 같은 라이트 유저들이 모여서 저희가 큐레이션하는 제품들을 착용하고 활동을 즐기는 거죠. 아직 기획하는 중이긴 하지만 빠른 시일 내로 진행해 볼 생각이에요. 건강한 스포츠는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Q : 그레이샵에서 큐레이션 하는 브랜드는 모두 어떤 아웃도어 활동에서든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인가요?

현영 : 스포츠 셀렉트숍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이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요즘 고객분들이 많이 찾는 ‘산산 기어’의 제품은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지만, 내부 심실링 처리를 한다거나 하드쉘 재킷을 재해석한 디자인의 제품을 다루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패션 브랜드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에서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효진 : 아웃도어 의류의 디테일을 차용한 의류를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고객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고객들에겐 고성능의 제품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사실은 극한의 환경에서 이겨내는, 이를테면 발수가 어떻고 무게는 가볍고 보다는 ‘산산 기어’의 테크니컬 한 디자인과 적절한 기능성만으로도 충분했던 거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기능성의 제품을 입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라는 환경에 국한되지 않는 것 같아요.

현영 : 다른 예로 저희가 전개하는 브랜드 중 캐나다의 오스트리야라는 클라이밍 베이스 브랜드가 있어요. 이들이 전개하는 제품도 클라이밍이라는 활동에 한정되어 있는 게 아니고 스키, 등산,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의류들도 함께 전개하고 있어요. 스키, 절벽, 등산, 심지어 도시에서도 간결한 의류를 통해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싶다고 하고 있어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너무 주어진 매뉴얼에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익스트림 아웃도어를 즐기려면 고성능의 제품을 착용해야 하는 건 맞지만요.결론은 그레이샵에서는 둘 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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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렇다면 ‘좋은 브랜드'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효진 : 좋은 브랜드와 아닌 것을 구분하기 위해선 완성도의 디자인과 제품의 훌륭한 만듦새가 중요한 척도가 되곤하지만 고유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브랜드가 오래도록 있을 수 있는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대표적인 예로 ‘아크테릭스’의 경우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베이스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30년 넘게 선보이고 있잖아요. 방수지퍼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아웃도어 의류의 경량화 및 고성능화를 위해 힘쓴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게 아크테릭스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상에서부터 익스트림한 환경까지, 어떤 목적으로 구입하는지 상관없이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라는 건 참 어렵지만 아크테릭스는 그런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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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웃도어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극한의 활동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프로슈머도 그레이샵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 같아요.

현영 : 그레이샵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객분들이 좋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는 걸 느꼈어요. 가령 백패킹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어느 정도 신뢰가 있는 브랜드인지, 제품의 무게, 크기 같은 스펙이 어떻게 되는지, 다른 고객들은 사용을 하면서 어떤 후기를 남기고 있는지 등등 더 많은 걸 알려줘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지금 그레이샵은 상품 비교 기능, 스포츠 관련 콘텐츠, 상품 상세 사진 등 스포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나 전문성 있는 상품 후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에요.

효진 : 만남을 통한 여러 가지 행사도 기획하고 있어요. 지원자를 모집해서 클라이밍, 러닝 등을 함께 경험하고, 해보지 않은 스포츠 활동을 접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니즈를 하나씩 채워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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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큐레이션 하는 브랜드의 에디토리얼을 진행하는 등 편집 스토어로써 비주얼 콘텐츠를 전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영 : 처음 에디토리얼 등의 콘텐츠를 진행했던 이유는 온라인에서도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상품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작했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는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여러 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믹스한 스타일링 콘텐츠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브랜드 에디토리얼을 고객들에게 조금 더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게 저희 콘텐츠의 시작이었어요.

효진 : 그레이샵은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콘텐츠를 통해서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정보나 후기, 더 나아가 스포츠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해요.

Q : 가을 겨울 시즌을 앞두고 많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앞으로의 그레이샵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영 : 저희 둘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말씀드린 것 외에도 계획되어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아직 전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양질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만들고, 행사도 진행하면서 고객들에게 그레이샵을 알리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효진 : 스포츠에 관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쿨하고 멋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에요. 처음에 시작하면서 기획했던 그레이샵이 되려면 아직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발전할 그레이샵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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